(흑룡강신문=하얼빈)규모를 늘려 농사를 짓고 싶어도 손에 쥔 돈이 없어 엄두를 못내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올해 헤이룽장성은 토지 금융제도를 꾸준히 개선시켜 농민들의 자금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자무쓰시 화촨현의 대규모 벼재배업자인 왕리더 씨가 올해 재배한 30헥타르 벼가 풍작을 거뒀습니다. 왕리더 씨는 헥타르당 6천 위안은 벌 수 있다며 기뻐했습니다.
그는 기존의 농민대출 정책은 가구당 최고 10만 위안 밖에 대출받을 수 없어 대규모 유전 토지 경작 비용을 해결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농민들의 자금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자무쓰시는 토지도급경영권 저당 대출 정책을 발표하고 민영 금융서비스회사를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농민들은 토지도급경영권을 금융회사에 양도하고 금융회사에서 다시 신용사에 대출담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15무 당 4만 위안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왕리더 씨는 새로운 대출정책을 실시한 덕분에 20만 위안을 대출 받아 벼 연작 재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헤이룽장성은 신형 농업기구 시스템과 금융상품을 꾸준히 개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민들은 토지도급경영권 저당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농기구, 주택, 양곡 주문 등의 물품으로도 민영금융회사 담보를 통해 저당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제도의 혁신은 헤이룽장성이 11년간 꾸준히 증산하는데 원동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장원퍼 헤이룽장성 금융판공실 농촌금융처 처장은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혁신류 농촌 금융상품의 대출 잔여액이 345억 위안에 이르렀고 혜택을 본 농가가 누계 57만 2천 가구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