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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에 항생제 성분 연고 바르면 새살이 솔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22일 14:37
여드름 또는 여드름 흉터에, 집에서 흔히 쓰는 연고를 바르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다. 흔히 인터넷에서 여드름을 짠 후에 마데카솔, 후시딘, 박트로반과도 같은 연고를 바르라고 조언하는 정보를 접하기도 하지요.

오늘은, 과연,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에 위와 같은 연고를 바른다면 효과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항생제 성분 연고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 연고

마데카솔(neomycin sulfate), 후시딘(sodium fusidate), 박트로반(mupirocin) 등은 피부의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가로 안의 항생제 성분을 포함한 외용약품입니다.

즉 항생제마다 치료할 수 있는 세균이 조금씩 다른데, 피부 외용 항생제는 피부에 흔히 자라는 세균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사멸시키는 특화된 기능을 하게 됩니다.

마데카솔의 경우엔 상처재생성분이 더해져 있고, 마데카솔 복합제제의 경우 미량의 스테로이드를 포함하여 습진이 동반된 경우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드름 치료에는 어떨까요?

◆ 여드름 흉터에 항생제 성분 연고 바르면 어떨까?

- 올라온 여드름에

여드름의 원인균은 P. acnes라고 하는 균으로 erythromycin 또는 clindamycin, tetracycline 등의 항생제 성분이 여드름균에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쓰는 피부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와는 다르지요.

-여드름을 짜고 나서

여드름의 원인은 여드름균이지만, 여드름을 짜고 나서 2차적으로 동일 부위에 피부 감염이 생겨 여드름 상처가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여드름을 짠 후 피부감염용 외용 항생제를 도포하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여드름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이미 발생한 여드름 흉터에

흔히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는 붉은 자국으로 남거나 파인 흉터로 남습니다. 세균감염이 있는 경우 피부감염용 항생제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재생 성분이 포함된 경우 상처가 호전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간 사용하고 싶다면 되도록 재생 성분만 단일로 포함된 제재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가벼운 흉터는 서서히 흐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심하게 붉어 두드러져 보이거나 깊이 파인 흉터의 경우 피부과에 내원하여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여드름 자국 및 흉터에 습윤드레싱을 붙여본다면?

습윤드레싱은 깨끗한 상처 위에 부착하게 되면 상처 재생에 적절한 환경(저산소 상태, 적절한 습윤 상태, 외부 환경에서 보호)을 만들어서 상처가 잘 낫도록 도와줍니다.

여드름을 짜고 난 뒤에 손으로 만지거나 화장품이 닿거나 하는 등의 외부 오염 물질에 접촉하게 되면 2차적인 감염이 생겨 염증이 오래가거나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습윤드레싱을 도포할 경우 이러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을 짜고 난 뒤 미세하게 발생한 피부 손상의 회복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습윤드레싱을 도포하기 전에는 꼭 세안을 하여 깨끗한 피부 위에 부착하도록 해야 합니다.

◆ 염증성 여드름엔, 따로 치료법이 있다

염증이 막 올라와서 딱딱해지고 빨개진 여드름 염증 치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1~2개의 염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경우, 여드름에 효과적인 국소 도포제를 미리 처방 받아 염증이 막 올라오려고 하는 부위에 재빠르게 도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약을 바르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딱딱하게 올라오고, 농이 잡히는 경우,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정주사를 맞아, 심하게 흉터가 남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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