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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해철, ‘패혈증’ 의식불명…“부어오른 장이 심장 압박”

[기타] | 발행시간: 2014.10.23일 14:07

신해철 중환자실

[서울신문]

지난 22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중환자실에 이송된 가수 신해철(46)이 독성 물질에 의한 패혈증에 걸려 사실상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혼수상태에 놓여 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이 내뿜는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17일 수술을 받은 부위가 세균 등에 감염되면서 패혈증이 와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곳에서 간단한 응급 처치를 한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재입원해 21일 다시 퇴원했다.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오후 1시쯤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어 오후 2시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장 협착 수술 부위를 개복해 수술을 했다. 그러나 패혈증에 따른 독소가 전신에 퍼져 있으며 뇌로 산소 공급이 중단돼 회복이 되더라도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6년 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때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가족과 소속사는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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