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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 일 산업협력 국제학술회의》 한국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24일 08:39
《동아시아산업, 충돌인가 협력인가?》를 주제로 진행

축사를 하는 문재도 2차관

10월 22일 한국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일보 중국연구소가 주최하는, 중국, 한국, 일본 경제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한 중 일 산업협력 국제학술회의》가 〈동아시아산업, 충돌인가 협력인가?〉라는 주제로 열리였다.

회의에는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한우덕 소장, 한국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 중국 청화대학 경제경영대학 창신창업전략과 진경(陈劲) 교수, 서울대 경제학부 이근 교수, 일본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야나기마치 이사오 교수들이 기본 발제자로 참가하였고 한국금융연구원 지만수 연구위원,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 산업연구원 조영삼 선임연구위원들이 토론자로 참가하였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2차관이 축사를 하였다.

200여명 방청석이 꽉 차도록 붐벼대는 회의장 분위기로 중국과 동아시아 경제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엿볼수 있었다.


한우덕 소장

한우덕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업계에서 〈제조업 위기〉가 고조되고있다고 하면서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급감하고 한국 IT를 대표하였던 국내 브랜드의 스마트 폰은 중국 현지 업체에 밀리고있는 양상이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기술 추격과 일본의 고급기술에 낀 《샌드위치》 상황을 탈피하지 못하고있는것이 원인이라고 규명하였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완성품 조립뿐 아니라 중간재 생산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면서 한국, 일본, 대만의 제조업체들은 점점 중국에서 밀려나고있는 추세라고 진단하였다.



한국 최고의 중국연구 싱크탱크인 J-차이나 포럼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저 국제 세미나를 기획하였다고 회의 목적과 의의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진경 교수

중국 청화대학 진경교수는 《혁신 대국으로 도약》이라는 제목의 주제 토론에서 중국은 혁신형 국가 건설 및 혁신을 통한 발전전략을 실시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대국으로 부상하고있다. 그렇지만 여러 부족점이 있으며 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기술 및 기초과학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에 상응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며 핵심기술에 기반한 기업의 자주 혁신능력을 향상시키는것이라고 말하였다.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혁신을 중시하고 혁신자원을 한층 더 융합시켜야 할것이라고 하였다.



실례로 현재 250키로메터/시간 대로 출발한 중국 고속철은 380키로메터/시간대로 경신되였으며 2020년에는 600키로메터/ 시간대를 돌파하게 될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공업화, 정보화, 향진화(농촌의 도시화), 농업현대화의 《4화》를 실천하는것이 당면 목표라고 보충적으로 설명하였다.

서울대 이근 교수는 《한 중 일의 기본 경제적 성과 : 추격이냐 추락이냐》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일본과 지역국가의 일인당 소득, 경제의 발전이 미국-일본-한국-중국의 단계로 이전되여가고있는 상황과 그 이전주기 등을 원리적으로 분석 고찰하고 추격과 추월의 선도자로서 대기업의 역할에 대해 말하였다. 그의 발표는 현실의 동북아 지역의 경제 실물을 시례로 분석한것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일본 게이오대학 이사오 교수는 《일본기업의 대 중국 전략의 새로운 국면》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특이하게 그는 강연에 앞서 결론을 먼저 발표하였는데 일본기업은 대 중국 전략에서 합리성을 찾아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지금까지 일본과 기업들은 경제적 론리보다 정치적 론리를 앞세웠기때문에 자체로 장애를 조성하는 일도 많았다고 하였다. 2년전부터 량국 경제인들의 왕래가 시작되면서 경제교류를 서둘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게 되였지만 이미 한국에 그 기반을 뺏긴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현재 일본에서도 최고급 기술이 아닌 제품은 모두 중국제품으로 시장을 차지하고있다면서 일본의 브랜드로 만들어진것이라고 하여도 중국제조품은 중국산으로 보는것이 마땅하다고 그만한 기술은 이미 중국이 장악하고있는 증거라고 하였다.

적극적인 대 중국 진출에서의 경험적 실례로 중국의 《하이얼 그룹》이 일본의 《산요 그룹》을 인수 합병한것을 들면서 중국은 선진기술을 받아들이고 일본은 그 기술을 그냥 버리는것이 아니라 중국을 통해 더 발전시켜나가게 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력사와 지리적 갈등으로 인한 반일감정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것도 최대의 난문제라고 하면서 대만 기업과 공동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것도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주제 발표와 토론, 방청자들의 질의에서 볼 때 많은 문제가 중국의 발전이 어디까지 갈것이며 그때 지역 국가들,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것인지에 대해 관심의 초첨이 모아졌다.

그러면서 승자의 함정론도 제시되였는바 미국의 모토롤라, 일본 소니, 핀란드 노키아 그룹의 실례로 시장 점유률에 도취한 방만한 기업경영으로 삼성에게 뒤진 사실을 렬거하면서 삼성도 중국의 업체에 추격당하는 현실을 어떻게 탈피할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참가자들 대부분이 중국과 상업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CEO들,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중국문제 담당 언론인들인것으로 나타났다.

길림신문/김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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