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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이슈] 10년전엔 있었는데…야후·델은 어디로…

[기타] | 발행시간: 2014.10.24일 12:15
[특별취재팀 = 김현일 기자]마이클 델(michael dellㆍ49)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따 창업한 델(Dell)은 한때 세계 최대 PC 브랜드였다.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도 한동안 20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2006년 HP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가치도 동반 추락했다. 델의 브랜드 가치는 2004년 25위를 기록한 후 추락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61위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100대 브랜드 명단에서 아예 이름이 사라졌다.

이는 마이클 델의 부호 순위에도 영향을 끼쳤다. 현재 그의 자산은 10년 전보다 80억 달러 늘어난 210억 달러로 평가되지만 세계 부호 순위는 18위에서 36위로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야후(Yahoo)의 공동 창업자 제리 양(Jerry Yangㆍ45)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닷컴시대를 대표하는 1세대 IT기업가였던 그는 2000년대 들어 구글과 페이스북 등 신흥 강자들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4년 당시 제리 양의 자산은 19억 달러로, 부호 순위 293위에 랭크됐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자산은 20억 달러로 제자리 수준이다. 경쟁자들이 부를 쌓아가며 앞으로 치고 나갔지만 그의 자산은 10년 동안 정체돼 있는 셈이다. 그 결과 부호 순위도 949위로 크게 뒤처졌다.

2004년~2011년 야후의 브랜드 가치도 줄곧 60위~70위권에서만 맴돌며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2012년 이후 야후는 100위권 밖으로 벗어나며 브랜드 명단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제리 양도 지난 2012년 창업한 지 17년만에 이사회 이사 등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고 야후를 떠났다.

joze@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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