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서 기념촬영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래산구지회(지회장 윤화선) 제1회 해변운동회가 최근 옌타이대학 동문 해변가에서 60여 명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되었다.
아침부터 궂은 날씨인데다 바람까지 많이 불었으나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였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김옥자 이사장이 점수와 경기규칙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홍팀과 백팀 두팀으로 나뉘어 부부 업고 달리기, 다리 묶고 달리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네발로 걷기, 남자100m달리기 등 게임이 진행되었다. 다른 경기들도 재미있었지만 그가운데서 가장 인기있는 경기는 네발로 걷기였다. 말그대로 손과 발을 땅에 붙이고 네발로 걸어서 달리는 릴레이 경기였기 때문에 엉거주춤한 동작으로 걷다가 넘어지는 사람 등 경기내내 웃음소리 속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하반기 활동중의 하나인 이번 해변운동대회에는 사방원찬음유한공사, 하이무역, 운암정 등을 포함한 10여개 회사에서 후원하였다.
윤화선 지회장은 “이번 운동회는 회원들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하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면서 “제2회는 더욱 다양한 경기내용들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