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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나쁜 녀석들’에게서 ‘사람 냄새’가 난다

[기타] | 발행시간: 2014.10.26일 07:21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분명히 ‘나쁜 녀석들’이다. 강력한 죄를 저지른 범죄자 집단이라 무방하다. 그런데 왜일까. 이들에게서 너무도 진한 ‘사람냄새’가 난다. 토요일 밤,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는 3인방 이야기.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연출 김정민, 극본 한정훈) 4회는 ‘나쁜 놈이 너무 많다’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오구탁(김상중) 형사와 세 명의 ‘나쁜 녀석들’은 장기매매 조직을 붕괴하려 했다. 박웅철(마동석), 이정문(박해진), 정태수(조동혁)는 조직 내 중간층을 모두 잡아들였다. 조직 구조를 무너뜨리기 위함이었다. 남은 것은, 우두머리다. 오구탁은 황경순 잡기를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황경순이 숨어있는 빌딩 주소를 알아냈다. 그리고 불시에 공격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내부에 스파이가 있었던 것. 황경순은 이들이 오기 전부터, 사전 정보를 모두 알고 준비를 해 논 상태였다.

뒤늦게 사실을 알아챈 나쁜 녀석들. 이들은 조직원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사태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때 기동대가 지원을 왔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 기동대는 이들 편이 아니었다. 오히려 황경순 편이었다. 기동대는 “너희 들이나 황경순이나 다 나쁘다. 하지만 황경순은 돈이 있다. 너희도 돈이나 벌지 그랬느냐”고 비아냥거렸다. 몸싸움 도중, 이정문은 옆구리에 칼을 맞기도 했다.

이때, 박웅철의 한마디가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너희들은 이게 정상적인 장면이라 생각하느냐. 이 아름다운 인간들아”라며 이정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박웅철의 한 마디는 깊은 울림이 있었다. 그야말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잡힌 채 이정문을 구한 것이기 때문. 박웅철은 과거 알던 형님으로부터 “이정문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정문 사건의 피해자에게 청탁을 받은 것. 또, 그를 못 죽일 시 박웅철이 죽게 될 거란 경고도 함께 들었다. 그럼에도 ‘사람’다운 선택을 한 것이다.

‘나쁜 녀석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을 뒤집는다. 누구나 선인과 악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자신의 이익관계에 따라 말이다. 화려한 액션연기와 더불어 사회적 메시지를 주고 있는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나쁜 녀석들’ 화면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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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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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 폭력적이긴 하지만 나름 뜻이 깊은 드라마,요즘 나온 드라마에서 제일 나은것 같다. 추전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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