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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데이, 프랑켄슈타인 호박 ‘화제’

[기타] | 발행시간: 2014.10.30일 11:03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미국에서 공포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닮은 호박 ‘펌킨슈타인’이 나와 화제다.

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한 유기농 농장에서 프랑켄슈타인을 형상화한 호박을 재배했다.

첫눈에는 일반 호박에 프랑켄슈타인 얼굴을 조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재배 때부터 플라스틱 틀을 씌워 맞춤형으로 키운 것이다.

농장주 토니 디게라(53)는 지난 4년 간 40만달러(4억2000만원)를 들여 수박 등 27개 품종에 ‘형태작물’을 시도해 펌킨슈타인을 탄생시켰다.

미국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랑켄슈타인 호박 ’펌킨슈타인‘.[출처:아사히신문]

올해 수확한 펌킨슈타인만 5500개. 시장에서는 독특한 생김새가 인기를 모으면서 도매가격이 1개당 75달러(7만9000원), 소매가격은 100달러(10만5000원) 이상에 팔리고 있다.

한편 미국 핼러윈 데이는 주로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성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핼러윈 시장 규모는 7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중 사탕 판매만 20억달러에 달한다.

성인들도 의상 한벌에 30~100달러를 쓰고, 이중 액세서리 지출에 3분의 1을 지출한다. NYT는 ”애완동물용 의상 매출도 3억1000만달러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펌킨슈타인’은 재배 때부터 플라스틱 투명 틀을 씌워 자연스러운 얼굴 모양이 나오게 했다. [출처:아사히신문]

▶핼러윈 데이란?=핼러윈 데이는 모든 성인의 날인 ‘만성절’ 전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축제다.

고대 켈트 민족의 죽음의 신인 ‘삼하인’을 찬양하는 축제에서 유래했다. 새해 첫 날을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로 여긴 켈트족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때문에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겨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영국 청교도에 의해 미국으로 들어온 핼러윈은 대표적인 미국 어린이들 축제로 자리잡았다.

어린이들은 이날 도깨비ㆍ마녀ㆍ해적 등으로 가장해 가가호호를 돌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초콜릿과 캔디를 받아간다.

한편 핼러윈의 상징물로는 잭오랜턴(Jack O‘Lantern)이 유명하다. 대형 호박의 속을 도려내 악마의 얼굴 모습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고정시켜 도깨비의 눈처럼 번쩍거리게 했다.

/cheon@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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