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남성도 유방암 걸릴 수 있어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01일 09:02

유방암은 여성만이 걸리는 암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성들도 유방암에 걸린다. 남성 유방암은 매우 드물지만 남성에게도 유방 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대부분이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등이며 주로 고령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2011년 1만4277명이며 이 중 남성 유방암 환자는 100명이 채 안 된다.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0.6~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유방암은 유방에서 혹이 만져지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특별한 통증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형 유방암과 달리 혹이 아닌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유방 크기나 모양이 변하고 가려운 경우, 유두에서 핏빛 분비물이 나올 경우에도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우희두 민병원 유방센터 원장은 “남성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진다고 모두 남성 유방암은 아니며 단순 멍울, 여성형 유방, 피부염증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남성 유방 조직은 여성보다 작기 때문에 다른 근육이나 피부로 전이될 확률이 높아 유방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들은 유방에 변화가 있거나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에 가지 않고 꺼리는 경우가 많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정기 검진·자가 검진을 시행하지만 남성은 관심이 적고 특이점도 발견하기 쉽지 않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매우 높다. 하지만 재발이나 전이가 잘되며 전이된 후에는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집안에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남성들은 신경 쓰고 유방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은 경우에는 진찰과 함께 초음파나 X레이 촬영술로 기초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기본 검사 후 유방 내 병변이 발견되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전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맘모톰 시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다. 맘모톰 시술은 유방암 의심 조직 부위에 바늘을 두고 옆쪽 파인 홈으로 진공 흡입을 통해 조직을 채취한다. 이 시술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