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베이징 APEC 연휴 '차량 2부제', 스모그 억제효과 있었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1.14일 16:10



베이징시정부가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스모그를 막기 위해 시행한 '차량 2부제'가 실제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시정부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APEC 기간 전후로 차량 2부제, 건설공사 중단 등의 임시조치를 취한 결과, 1일부터 12일 사이에 베이징 대기질량 등급 가장 높은 1급을 기록한 일수가 4일, 2급 일수가 7일이었다.

해당 기간 베이징 지역 내 지름 2.5마이크로그램(㎛)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일일 평균 농도가 평균 55% 이상 옅어졌으며 특히 홀수일에는 자동차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 가능한 '차량 2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감소했으며 이 중 미세먼지는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 뿐 아니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주변 지역 역시 임시 조치를 취함에 따라 PM2.5 농도가 29% 가량 옅어졌다.

베이징시 환경과학연구원 쑹창(宋强) 원장은 "이같은 결과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취한 임시조치가 효과가 있었으며 양호한 대기질을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임시조치가 일상적으로 시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이번에 취해진 조치는 임시조치"라고 못박고 "다만 베이징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높은 1급, 2급차량을 상대로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현재 베이징에서 배기가스 배출등급 1급 40만대, 2급 40만대를 최신등급의 차량으로 교체하기만 해도 APEC 기간동안의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정부의 APEC 기간 임시 조치가 시행된 이후로 흐린 날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 현지 온라인에서는 'APEC 블루(APEC蓝)'이라는 신조어가 확산됐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