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고 한낮 동안은 평년의 봄 날씨를 찾았지만, 아침저녁은 여전히 쌀쌀하다. 아직 외투가 필요한 요즘, 겨우내 입었던 무거운 코트를 그냥 입고 다니자니 답답해 보이고, 봄 재킷을 꺼내 입으려니 추운 느낌이 여전하다.

여성의류쇼핑몰 미연사랑(대표 김미연)은 30일 이즈음과 같은 봄 환절기에 매치하기 좋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 있는 스타일리시한 아우터를 소개했다.

◇부동의 베스트 아이템 ‘블랙 재킷’

블랙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은 남녀 구분 없이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나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때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데, 베이직한 아이템인 만큼 소재나 세심한 디테일로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재킷은 몸에 꼭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보이게 하는 다트 선이 살짝 위로 올라가 있으면 좀 더 슬림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어깨가 넓은 체형이라면 라펠사이의 V라인이 깊게 파인 투버튼재킷을 선택해 시선을 아래쪽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일교차 심한 봄에는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는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벨트를 활용해 실루엣을 살린 페미닌한 트렌치코트에는 원피스나 쇼트 팬츠를 매치하고, 일자 라인의 트렌치코트에는 활동성 있는 팬츠와 가벼운 셔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이번 봄에는 파스텔컬러의 트렌치코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스텔톤의 트렌치코트에는 코트와 같은 색 또는 화이트 계열의 팬츠가 잘 어울린다. 파스텔컬러는 자체로도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포인트 아우터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