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농업을 하니 정말 좋다. 이제 가을이 와도 판로가 문제없다.》 올해 알곡다수확을 거둔 화룡시 투도진 농민들이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여났다. 주문형농업의 덕택으로 식량판매걱정을 싹 덜었기때문이다.
13일, 투도진정부 경제판공실 주임 전춘식은 《현재 전 진의 벼주문량이 70ㅡ80% 되는데 주로 투자유치기업인 길림중흠록색입쌀집단유한회사 등 량식가공기업의 주문으로 판매되고있다. 이외의 알곡들은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주량식국 직속창고에 판매하거나 소부분은 개인들에게 판매하고있으며 진에 있는 건조탑에도 처리되고있어 량식판매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투도진의 논면적은 3518헥타르, 날씨가 좋아 올해에 헥타르당 벼생산량이 7500-8500킬로그람에 달하였다.
길림중흠록색입쌀집단유한회사는 2003년에 설립된 성급농업산업화중점선두기업이며 국가빈곤부축선두기업이다.
회사의 성철경리는 《회사가 설립된 이래 저희들은 〈회사+기지+농호주문〉농업관리모식을 취하고 광범한 농호와 견실한 리익련결기제를 결성했다. 현재 회사는 주로 화룡시 안의 투도, 서성, 동성, 팔가자 등 몇개 진에서 주문농업을 하고있으며 주문면적도 2003년의 100여헥타르에서 현재의 2000헥타르로 늘어났다. 회사의 년간입쌀가공량은 1만톤좌우에 달하는데 올해 9월말부터 시작하여 이미 5000톤좌우의 벼를 거두어들였다. 앞으로도 룡두기업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계속 농민들의 벼를 거두어들일것이다.》고 좋은 전망을 내놓았다.
화룡시명선벼재배전문농장을 운영하고있는 투도진 룡원촌 황명신농민은 《주문농업을 하니 정말 좋다. 저의 농장 벼재배면적은 32헥타르에 달하는데 올해 22.5만킬로그람에 달하는 벼를 가을하자마자 다 팔았다. 이곳의 기타 촌민들도 벼를 기본적으로 다 판 상황이다. 농민들은 주문농업을 환영하고있다. 더는 판로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기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연변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