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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추워지니, 몸에서도 비듬처럼 각질이 우수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23일 09:43
건조한 겨울철 가장 많은 피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각질이다. 겨울철 피부각질, 제거하자니 피부건조가 고민되고 그냥 두자니 비듬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각질이 하얀 가루처럼 떨어져 고민스럽다.

건조한 피부 때문에 겨울이면 피부가 간질거려 밤 잠도 설치는 회사원 이 모씨(29세, 여), 밤새 가려워 긁은 다리는 피 맺혀 긁힌 상처가 가득하다. 유니폼을 입어야 해서 매일 스타킹을 신는데, 검정색 스타킹을 신으면 금새 스타킹 위로 하얀 각질 가루들이 뚫고 나와 하루에도 수시로 다리에 로션 바르는 게 일. 샤워시 때수건으로 피부를 박박 밀어봐도 그때뿐 오히려 피부건조만 증가되고 각질은 여전하다. 겨울철 올바른 피부 각질제거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 부위별 올바른 각질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 각질 놔 둘까, 벗길까?

↑ 거품 목욕을 하는 여자

각질은 피부의 가장 바깥 층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보호막이다. 각질층을 무조건벗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각질층은 자외선, 공해, 열기, 냉기 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적당량의 수분과 피지를 간직해 피부를 정상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적절한 각질은 피부에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각질은 스스로 적정량을 조절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다. 보통 피부가 건강한 사람은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각질층이 형성되고 묵은 각질층은 떨어져 나가기를 반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한다.

문제는 이 주기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이다. 요즘 사람들은 음주와 흡연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습관이 많은데다 불규칙한 식사습관, 폭식과 다이어트의 반복, 불규칙한 수면 등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거스르는 생활이 많다. 그러다 보니 피부의 생리주기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각질이 올라와도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기지 않고 켜켜이 쌓이는 일이 생기게 된다.

묵은 각질이 쌓이다 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색이 칙칙해 보이는 한편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뾰루지와 여드름이 늘어난다. 또, 두꺼운 각질이 화장품 흡수를 방해해 색조화장도 잘 되지 않아 화장이 들뜨게 된다. 그렇다고 잦은 각질 제거는 피부 건조를 가져오고 피부를 너무 예민하게 만들므로 좋지 않다. 각질 제거는 피부 상태를 살펴 필요할 때만 해주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

◆ 얼굴 각질, 1주일에 1번만!

얼굴에 각질이 쌓이면 화장도 잘 안받고, 낯빛도 어둡고 세수를 해도 피부가 거칠거칠하다. 얼굴 피부를 만져보아 칙칙함과 두꺼움이 느껴질 때 각질 게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보통 많은 여성들이 주 1회 정도 각질 제거를 하는 편이다. 일정하게 날짜를 정해놓으면 잊어버리는 일 없이 각질 제거를 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스스로 주기를 판단하는 것이 더 좋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각질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부를 잘 살펴봐서 피부가 원하는 타이밍에 각질 제거를 해줘야 한다.

각질 제거에는 필링 젤, 스크럽 제품, 페이셜 마스크 등이 있다. 건성피부일수록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골라 각질 제거를 한다. AHA와 BHA 성분이 포함된 로션을 사용하면 바르는 것만으로 각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편리하나, 매일 바를 경우 지나치게 각질이 제거돼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으므로 주 1~3차례만 바르는 것이 좋다.

각질이 매우 심할 경우 일주일을 주기로 4~5회 정도 크리스탈 필링, 다이아몬드 필링, 호박필 등 피부과의 시술을 받으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단, 시술 후 피부가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각질층이 자리잡을 때까지 자외선이나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보습과 영양 공급도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미지근한 세안 후 찬물로 마무리해 혈액순환을 돕고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수를 바른다.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으로 적절한 수분과 영양을 준다. 1주일에 1번 정도 수분팩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몸 각질, 전용 스크럽제로 주 1-2회가 적당

대다수의 사람들이 얼굴 각질 제거는 꼬박꼬박 하면서 몸 각질 제거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과 마찬가지로 몸도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잦은 샤워보다는 몸 각질제거에 신경 쓰는 것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몸에 각질이 많을 경우 자주 씻어도 피부가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각질 제거를 위해 때수건으로 박박 문질러 제거하는 것은 금물. 몸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바디 전용 스크럽을 이용해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알갱이가 너무 큰 스크럽 보다는 작고 부드러운 알갱이나 젤 타입의 바디 스크럽제를 선택해 사용한다. 바디 스크럽제 대신 바디 클렌저에 고운 죽염 가루를 섞거나 보습 효과가 뛰어난 흑설탕 가루를 넣어 사용하시는 것도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각질 제거시에는 때수건이나 목욕 타월 대신 보다 피부 자극이 적은 극세사 타월이나 부드러운 해면 퍼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디스크럽 후에는 반드시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해줘야 피부건조를 막을 수 있다. 수분함량과 보습력이 강한 겨울용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 각질은 딱딱하게 굳어 잘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스팀타올로 10~15분간 불린 후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깨끗한 물로 씻은 후 화장수로 닦아내고 보습제와 영양크림을 발라준다.

겨울철엔 팔꿈치와 더불어 발뒤꿈치나 발바닥의 각질도 더욱 갈라지고 두꺼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저녁 발을 씻고 난 후 보습력이 뛰어난 풋케어 전용 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이미 각질이 일어나고 두꺼워진 상태라면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손으로 발전용 각질제거기인 버퍼(buffer)를 이용해 문질러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발이 마른 상태에서 슬슬 밀어야 한다. 물에 불린 상태에서는 죽은 세포와 산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마무리로 소독 성분이 들어있는 발전용 크림을 발라준다. 각질연화제가 포함된 약물을 처방 받아 도포한 후 랩을 감아 싸고 15분간 방치하여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오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과일의 껍질에는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하고 보습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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