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간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첫 이슬람계 의원인 칼리드 마흐무드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수리아와 이라크로 건너간 영국인이 정부의 공식추정치보다 4배 많은 20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영국정부는 6개월전 영국인 500명이 수리아와 이라크로 건너가 IS에 가담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뒤 지금까지 이 추정치를 수정하지 않고있다.
마흐무드의원은 《정부는 500명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IS에 가담한 영국인은 그보다 최소 3~4배는 될것이다》며 《2000명이 더 정확한 추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개월간 수리아에서 많은 사람이 돌아왔지만 체포된 사람은 거의 없다》며 내무부가 영국인 성전 참가자들의 항만 출입을 충분히 단속하지 못하고있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최근 IS와 쿠르드족간 전투가 치렬한 수리아 코바니에서 런던 출신인 아부 압둘라 하바시(21세)와 아부 다르다(20세) 등 2명이 숨졌다면서 보안 당국은 지금까지 IS에 가담한 영국인 35명 정도가 숨진것으로 추정하고있다고 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