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탤런트 김혜리(45)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5시 50분께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권 모씨(57)의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7%. 면허취소다.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청담 사거리 부근에서 신호위반을 하다 사고가 났다"면서 "직진 신호 때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 편 차량 운전석을 들이 박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혜리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7%였다"면서 "김혜리는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고 했다.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권 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양쪽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후 김혜리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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