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시인의 두번째 시집 《고독은 페경이 없다》가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여 독자들과 대면하였다. 지난 2007년에 《아침에 머리카락 줏는 녀자》를 펴낸데 이어 7년만이다.
시집에는 근작시 90수와 이미 발표된 가사 20수를 《세월이 치매를 앓다》, 《외짝장갑들은 어디로》, 제3부 《고독은 페경이 없다》, 《그 리유 알때에야》, 《어찌 가히 하늘 우러르지 않을가》, 《노래말 묶음》 등 6개부로 나누여 수록하였다. 연변대학 김관웅교수는 평론 《고독과 시쓰기》에서 《고래희를 지척에 앞두고 펴내는 초기자의 이 시집은 그으 이전의 시집이나 수필보다 인생의 본질에 대한 사색이 훨씬 깊어졌고 문학적인 표현도 훨씬 세련되여 문학적품위가 월등하게 높아졌다》고 평가하였다.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를 졸업하고 《중국조선어문》잡지사 부주필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최기자시인은 연변조선족녀류시회 초대회장, 연변조선족어머니수필회 회장 등을 력임한바 있으며 연변일보《해란강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 우수상, 《전국가요콩클상》 등 다수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