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ews Times] 위안화 예금이 환전 수수료 상승 여파로 한 달 사이 19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원을 위안화로 바꾸는 데 드는 '수수료'가 비싸져 예금 신규 가입이 부진했던 데다 만기도래한 위안화 예금이 많았기 때문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위안화 예금은 198억4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8억6000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에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이 포함된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지난 9월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월에도 217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위안화 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은 원을 위안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무는 원-위안화 스왑 수수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