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자료사진]
중국축구협회 원 부주석 남용(南勇)이 옥중 표현이 량호하여 7차례 표양을 받은데 이어 감옥은 북경시제2중급인민법원에 그의 형기를 1년 줄여줄 것을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보는 남용의 감형공시(减刑公示)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며 남용에 대한 감형 제청안은 12월 9일 오후 그가 복역하고 있는 사법부 연성감옥(燕城监狱)에서 개정심리하게 된다고 전했다.
2012년 6월 ,법원은 남용이 프로축구팀 승강급 등 업무에서 100여만원을 받아챙겼으며 이로 하여 수뢰죄로 1심 판결 유기도형 10년 6개월에 처해지고 인민페 20만원의 처벌을 안은바 있다.
최고인민법원 감형안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형벌집행기관은 법원에 감형을 제청한후 인터넷상에 공시해야 하며 만약 감형에 관해 이의가 있는자가 있으면 공시기간내에 법원에 서면의견을 제출해야한다.
북경시 제2중급인민법원의 해당 책임자는 남용감형안 정보를 인터넷에서 공시하고 또 그가 복역하고 있는 감옥생활구에도 공시했는데 모두 이의를 받지못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형사집행기관이 감형을 제청하기 전에도 여러번 공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 제2중급인민법원의 한 법관의 소개에 따르면 수감자가 감옥에서 적분(积分)을 땄을 때도 평소 감옥내에서 공포하며 적분이 일정한 수량을 채우게 되면 한차례 표양을 받게 되는데 이 역시 그때그때 옥중에서 공시하며 만약 이의자가 있으면 감옥에 제출할수 있다. 이의가 없을 경우 표양 차수가 일정한 수량에 도달하면 형법집행기관에서 법원에 감형을 제청하게 된다.
신경보 기자가 알아본데 의하면 감옥내에서는 죄를 인정하고 매일 법집행에 복종하며 ,문명례모,학습,로동 등 5개 방면에서 복역범들에게 점수를 매기는데 매 항목이 0.2점이며 매일 기초점수 만점은 1점이다. 이 기초상에서 림시적인 돌발적 고찰(考核) 등 임무시 액외로 가산점을 준다고 한다. 점수가 180점에 도달하면 한 차례 표양을 받게 된다.또한 표양을 1번 받으면 2개월을 감형받을수 있다.
"남용의 감형정황은 륙준(陆俊)과 같다"고 상기 책임자는 소개했다.
남용은 복역기간 륙준과 한 감방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데 두사람은 매우 사이좋게 지냈다고 한다. 남용은 옥중에서 자신의 처지에 매우 큰 압력을 느끼고있었으나 표면상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복역기간에도 축구와 체육을 상당히 주목하고 있었으며 옥중에서 체육연구를 계속했으며 그 연구성과로 특허(专利)를 신청하기도 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남용은 2010년 1월에 형사구류됐으며 지금까지 근 절반의 형기를 마쳤다. 만약 1년 감형이 확정된다면 그는 앞으로 감옥에서 많아도 4년간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륙준도 1년 감형을 받고 올해 9월 2일에 출소한바있으며 중국축구협회 원 부주석 양일민(杨一民)도 8개월 감형처분을 받은바 있다.
한때 조선족의 자랑이었던 남용이 무거운 옥중생활을 하루빨리 청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 "재기"할 것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김성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