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정저우 상품거래소는 지난 12일부터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고 야간 선물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중국의 대다수 대종상품이 낮에만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야간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국제 상품가격과의 연결이 더욱 긴밀해질 전망입니다.
저녁 9시에 개장해 11시 30분에 장을 마감하는 정저우 상품거래소의 야간거래에서는 설탕, 면화, 채소 씨앗, 메틸알콜, PTA(정밀고순도테레프탈산)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커리 정저우상품거래소 부사장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관망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위험을 통제하고 투자자들이 여러 시장에서 다품종의 금리재정거래를 하는데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종상품의 정가중심은 유럽과 미국 등 발달한 선물시장에 주로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저우 상품거래소에서 야간 선물거래가 시작됨에 따라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의 선물시장을 알아가고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일부 선물 종류의 중국 내 현물 생산판매와 수입량이, 세계적으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야간 선물거래를 시작함에 따라 국내에만 있는 양질의 선물 종류에 대한 국제 정가권리를 향상시키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에는 금, 은, 동, 알루미늄, 아연, 납, 종려유, 코크스 등 선물 종류에 대해 야간 선물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