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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무시당하는가 … 자신 사랑하는 법 배워라

[기타] | 발행시간: 2014.12.19일 09:59

(흑룡강신문=하얼빈) “상사에게 무시당한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

  아시아 최고 부자인 마윈(馬云·사진)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의 말이다. 자신을 존중해야 자신의 능력과 기회가 보인다는 의미다. 대만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에 따르면 그는 15일 대만 타이베이(臺北)에서 열린 ‘2014 양안 기업인 회의’ 기조 연설에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며 10가지 성공의 비결과 가치관 등을 밝혔다.

  그는 우선 “젊은이들을 믿어야 국가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15년 전 중소기업에 불과했던 알리바바가 오늘날 이렇게 성장한 것은 시대와 사회·국가가 젊은 자신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둘째, 그는 “진융(金庸)의 무협소설에서 나이가 들수록 무공이 높은 것으로 묘사됐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 시대엔 오히려 젊은이들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5년간 대만에서 성공한 젊은 기업인이 나오지 못한 것은 기성 세대가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시각에서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50세인 그가 그룹 경영보다는 사내 젊은 경영인 육성에 힘을 쏟는 배경이다. 젊은 시절 그는 진융의 무협소설에 심취해 그 속에서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알리바바를 일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그는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왜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느냐고 불평한다”고 했다. 자신 역시 수많은 좌절과 고통·방황이 왔을 때 불평보다는 반성을 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다는 것이다.

  넷째,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무시당하면 좌절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당신이 나처럼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다면 더더욱 사랑의 눈빛으로 자신을 먼저 보라”고 권했다. 세상을 보는 각도나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며 따라서 모든 세대 모든 개인에게는 각각의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마윈은 항저우(杭州)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다섯째, 그는 인생에는 3개 등급의 기회가 있다고 했다. 젊었을 때는 가진 게 없으니 주변의 모든 게 (채울 수 있는) 기회이며 어느 정도 성공했을 때는 기회가 뭔지 알기 때문에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게 기회라는 것이다. 마지막 기회는 성공한 이후 자신의 기회를 남에게 줄 수 있는 기회라고 그는 강조했다. 인생 후반기에는 베풀어야 한다는 얘기다.

  여섯째, 그는 현대 사회는 정보기술(IT)에서 디지털 기술(DT)로 이동 중이며 DT는 ▶남을 이롭게 하고 ▶같이 나누며 ▶투명하고 ▶책임지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T시대엔 윈윈하는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밖에 ▶세계가 불만에 가득 차 있을 때 그들의 불만 해소 방법을 생각하면 그게 바로 기회이며 ▶사소한 일에 완벽해야 성공할 수 있고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하며 ▶오늘의 고통은 미래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마윈은 지난 9월 기준 개인 자산 286억 달러(약 한화 31조5000억원)로 아시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그동안 1위를 지키던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은 283억 달러(약 한화 31조2000억원)로 2위로 밀려났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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