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좌우 모서리에 휘어진 화면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보기술(IT) 블로그 HD블로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S6는 양 쪽 모서리에 곡면 화면이 채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노트 엣지의 경우 오른쪽 모서리에만 휘어진 화면을 장착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갤럭시S6가 일반 버전, 엣지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HD블로그의 주장이다.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6 모델에는 곡면 화면과 함께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며, 버전에 따라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810, 엑시노스7 옥타코어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블로그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하고 1월말부터 출시할 것이라는 미래에셋증권의 전망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갤럭시S6는 평상시대로 내년 2분기, 즉 4월에나 나온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프리미엄 시장에서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A, E 시리즈 등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