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NBA 특급 가드 라존 론도(28)가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은 일제히 론도가 보스턴 셀틱스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로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양 구단도 이 사실을 발표했다. ⓒAFPBBNews = News1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NBA 특급 가드 라존 론도(28)가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은 일제히 론도가 보스턴 셀틱스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로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양 구단도 이 사실을 발표했다.
보스턴은 올스타 포인트 가드 론도와 포워드 드와이트 포웰을 댈러스에 보내는 대신 브랜든 라이트, 재 크로우더, 제이미어 넬슨과 2015년 드래프트 1순위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또 보스턴은 1290만달러 트레이드 익셉션도 함께 받는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닉스 선스에 지명된 론도는 곧바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2014~2015 시즌에는 평균 8.3득점, 1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론도는 이번 시즌이 9번째다. 그는 2012~2013시즌을 무릎 수술로 통째로 날려버렸다.
론도가 가세할 경우 댈러스의 진용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덕 노비츠키, 몬타 엘리스, 타이슨 챈들러, 그리고 챈들러 파슨스와 베스트5를 구성하게 된다. 댈러스는 포인트가드가 약했었다. 론도의 가세로 댈러스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마크 쿠반 댈러스 구단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론도의 합류를 환영한다는 글을 남겨 축하했다. 파슨스는 ESPN을 통해 "론도 같은 선수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는 차원이 다른 게임 메이커다. 벌써부터 흥분된다"고 말했다.
론도와 보스턴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로 인해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다. 댈러스 말고도 새크라멘토 킹스, 뉴욕 닉스,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키스 등과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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