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를 선언한 프랑스 출신 최고 꼴잡이 티에리 앙리(37)가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2006년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로 꼽았다.
앙리는90년 말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앙리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123경기에 나와 51꼴 29도움을 기록했다.
AS모나꼬(프랑스), 유벤투스(이딸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의 클럽에서 활약했던 앙리는 아스널 시절이 최전성기였다. 아스널에서 1999~2000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8시즌 동안 뛰면서 369경기에서 256꼴 9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이나 득점왕에 올랐고 2003-2004, 2004-2005시즌에는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꼴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유로피언 골든슈》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