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소영 기자] '사람이 좋다' 김성수의 하나뿐인 딸 혜빈이가 공개됐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천재골퍼 김효주와 쿨 김성수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이와 잠시도 떨어질 줄 몰랐다. 껌딱지 커플이었다. 아내와의 이혼으로 5살 때부터 떨어져서 살았던 딸.
딸 혜빈이는 이혼 후에도 다행히 밝게 자라줬다. 함께 산지는 1년이 됐다.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이었다. 아이의 나이 7살 때 일이다.
김성수는 "엄마의 부재에 대해 아는데 내색을 안 한다. 엄마가 떠난 후 혼자 남겨진 딸을 바로 데려올 수 없었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술에 많이 의존하니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럴 때 계속 밟히는 건 혜빈이 얼굴이었다. 나쁜 생각을 했다가도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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