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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크리스마스에 패딩점퍼 입을 거야?"

[기타] | 발행시간: 2014.12.20일 08:00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솔로라서 좋은 이유 100가지' 따위의 인터넷 글을 읽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솔로들이 많을 때다.

'연인에게 맞춰줄 필요가 없어 심신이 피로하지 않다', '특별한 날 지출 비용이 거의 없어 좋다' 등의 글을 읽으며 아무리 위로 해봐도 쓸쓸한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 외로움을 떨칠 방법이 없을까? 물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패딩 점퍼'는 잠시 옷장에 넣어두는 것이다. 아무리 따뜻하다고 실용적이라 해도 말이다. 여자들은 뚱뚱한 패딩 점퍼를 입고 있는 남자에 대해 별로 궁금해 하지 않는다.

춥다고 겨울 내내 입는 뚱뚱한 패딩 점퍼 대신 코트나 니트를 입어보자. 남성 패션 코디 앱 MAPSSI(맵씨)의 박요셉, 김현석 에디터가 크리스마스 때 입으면 좋을 남성 코디를 소개한다.

뚱뚱한 패딩 대신 코트를 입자

멋을 아는 남자는 코트를 입는다. 겨울철 남자의 첫 인상은 코트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코트를 살까 고민할 필요 없다. 아주 기본적인 검은색 코트 하나면 충분하다.

정장에 검은색 코트를 걸쳐주면 클래식한 매력을 더해준다. 비즈니스와 캐주얼 스타일에 모두 잘 어울려 활용도도 높다. 키가 작아 고민이라면 기장이 무릎 중간 위치까지 떨어지는 코트를 고르면 된다.

티셔츠 대신 니트를 입자

의외로 여성들은 니트 입은 남성들에게 관심이 많다. 면 티셔츠나 셔츠를 입은 평소 모습과 달리 니트 입은 남성에게서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배우 박해진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니트는 남자들을 소위 '어깨 미남'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니트의 어깨 길이가 자신의 어깨보다 1센티미터 정도 긴 것을 고르면 어깨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다. 단, 너무 꼭 맞아서 쫄쫄이 같은 느낌을 주는 니트는 선택해선 안 된다. 오히려 부드럽고 세련된 니트의 매력을 망치는 격이다.

상반신의 크기에 따라 무늬가 있는 니트를 고르면 단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 상체가 발달한 남성은 세로로 된 무늬, 왜소한 남성은 가로로 된 무늬가 있는 니트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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