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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루불화 폭락으로 온라인 앱스토어 판매를 중단했던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가격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러시아 앱스토어 내 애플리케이션 가격을 환률 변경에 따라 가격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루블화 환율의 폭등과 관련해 현지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바 있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극심한 루블화 환율의 변동에 따라 러시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며 판매 중단과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
앱 스토어는 판매 중단보다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더 쉽다. 현재 99%의 앱은 62루블로 판매된다. 이는 러시아에서 거의 올해 100% 가격이 인상됐음을 의미한다.
한편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지난 6월 이후 40%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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