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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 이 정도면 '민망대축제' 아닌가요?

[기타] | 발행시간: 2014.12.27일 10:30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 KBS 가요대축제'가 음향 문제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6일 저녁 8시30분부터 27일 밤 12시05분까지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가요대축제'이 펼쳐졌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넥스트, 소녀시대, 엑소, 2PM, 씨엔블루,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AOA, 시크릿, 빅스,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B1A4, 소유X정기고, 걸스데이, 산이&레이나,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에일리 등이 출연했다.

'2014 KBS 가요대축제'는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뮤직 이스 러브(Music is Love)'라는 주제로 경쟁보다는 하나로 화합하는 콜라보레이션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2014 KBS 가요대축제'이 진행됐다. © KBS2 '가요대축제' 캡처


콜라보레이션의 여신 소녀시대 태연과 씨스타 소유가 남성 아이돌과 꾸민 스페셜 무대, 고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임창정이 각각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무대, 한 시대를 이끌었던 전설 남진이 케이팝을 이끄는 후배들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무대의 향연이었다.

엑소와 인피니트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블락비의 지코와 비스트의 현승이 실력파 아이돌답게 각각 랩과 보컬을 어우러지게 만든 무대를 비롯해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 2PM 등 보이그룹의 퍼포먼스 무대와 AOA, 걸스데이, 시크릿 등 걸그룹의 섹시 퍼포먼스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다운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세트와 무대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댄스 가수들의 퍼포먼스가 한층 돋보이는 화려한 무대는 현장을 찾는 관객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의 눈을 만족시켰다.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이휘재 MC 3인방의 진행도 매끄러워졌다. 하지만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요 시상식의 핵심인 음향에서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첫 무대를 장식한 방탄소년단부터 가창력에서 둘째라면 서러운 에일리, 플라이투더스카이, 임창정, 소녀시대 태연 등 수 많은 가수들이 음향 문제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소 불안해 보이는 음향 시스템에 연신 인이어를 매만지면서 노래에 집중하지 못하는 가수들의 모습, 노래 도중에 인이어를 빼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음향 외에도 1부에서 2번의 방송 사고가 이어졌다. 먼저 MC들의 오프닝 멘트 도중 음악이 3초 정도 흘러나왔고, 이에 당황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또 걸그룹 에이핑크의 무대에서는 가수가 없는 텅 빈 무대가 일순 카메라에 잡히는 사고가 났다.

2번의 방송사고는 애교 수준이었지만, 음향 문제는 열심히 노래를 준비한 가수들도, 그들의 무대를 기다린 대중들에게도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기대만큼이나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번 시상식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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