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인도네시아 자바 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기 꼬리 부분이 10일 인양돼 구조선 갑판에 실려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11일 꼬리가 발견된 곳에서 4.5km 떨어진 바다 밑 30∼32m 지점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희생자 3명 중 박성범 씨(38)와 부인 이경화 씨(36)의 시신도 이날 확인됐다. 그러나 박 씨 부부의 11개월 된 딸은 시신을 아직 찾지 못했다.
자바 해=신화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