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bao | Korea News Times 王璇] 지난해 12월 가방 안에 있던 LG전자 스마트폰 'G3' 배터리에서 불이 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지난 11월에도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LG서비스센터 서울지점에 스마트폰 'G3' 배터리 폭발 사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사고가 났던 김모씨는 "배터리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났다"며 "큰 화재로 발생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G3' 배터리는 리튬이온(Li-ion) 배터리로 LG전자를 비롯해 삼성과 팬택 등 휴대기기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높은 온도와 외부 충격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국과수에서 소비자 과실인지 제품 문제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발생한 LG전자 스마트폰 'G3' 배터리 화재 사고 역시 화재 원인에 대한 국과수 감식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