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24일 한국 해경은 이미 제주 근해에서 침몰된 중국 어선 실종인원에 대한 수색구조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중국 선원 10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
22일 저녁, 중국 트롤망어선 "기임어(冀任漁) 00791"선이 차귀도 서쪽 88해리 해상에서 선명을 알 수 없는 한 상선과 충돌해 어선이 침몰하면서 어선에 승선한 선원 13명 중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 관원은 신화사 기자에게 현재 구출된 중국 선원 3명은 건강상황이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해경은 이미 해류변화상황에 따라 수색범위를 확대했고 사고발생 주변수역에서 중점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상해해사국 "해순01"선과 동해구조국 "동해구 101"선, 중국해군 군함 두척과 중국 어선 여러척이 사고발생 수역에서 수색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경도 선박 4척과 비행기 두대를 수색구조에 투입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