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남성들과 대만 국적의 남성 등 외국인 5명이 길거리에서 주먹다툼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김모(30·중국 국적)씨 등 4명과 이들과 싸운 장모(64·대만 국적)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지나가는데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쌍방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중국 국적의 조선족 남성들 가운데 일부는 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