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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은 사람은 정신력이 약한 것일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9일 08:53

기침이 나거나 뾰루지만 생겨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불안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신체건강보다 정신건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풍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개인은 물론 사회도 건강할 수 없다. 우리는 정신건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정신건강에 대한 다음과 같은 오해가 있다.

◆정신력은 강하거나 약하거나 둘 중 하나?=사람들은 종종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야 되겠어?"라든가 "정신력이 강한 친구야"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정신은 강약으로 구분할 수 없다. 인간의 정신건강 상태를 수많은 등급으로 쪼갠다면 개인의 정신 상태는 그 중 어느 한곳에 위치한다.

또 사람마다 정신적으로 특별히 더 강한 영역이 있다. 신체에 비유한다면 시력이 좋은 사람이 있고, 팔 근육이 발달한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신건강도 사람마다 각자 발달한 영역이 다르다. 조용하게 인내하며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과 저돌적이고 공격적으로 앞장서는 사람 중 누가 더 정신적으로 강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신력이 약하면 정신질환이 생긴다?=체력이 약하다고 해서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정신력이 약하다고 해서 마음의 병이 있는 것으로 취급할 수는 없다.

우울증, 불안증, 주의력결핍장애(ADHD)와 같은 정신질환과 정신력은 별개의 문제다. 정신질환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유해야 하는 질병이지만 정신력은 체력을 기르듯 본인의 노력으로 향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람은 누구나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마찬가지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있다고 해서 정신력이 약한 것도 아니다. 이러한 질환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놀라울 정도로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이 있다.

◆정신력을 기르려면 항상 긍정적이어야 한다?=정신력을 기르라는 것은 항상 행복한 생각만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과도하게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인 사고만 하는 것 못지않게 정신건강에 해롭다.

정신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도록 훈련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거나 기분이 나쁠 때마다 지나치게 침체되는 경향이 있다면 정신력을 길러야 한다. 정신력을 키우면 자신의 생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황에 따라 쉽게 감정이 흔들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정신력이 강하면 울지 않는다?=강한 정신력은 남성성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상황에서든 울지 않아야 하고, 귀여운 아기나 동물을 봐도 호들갑을 떨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은 불건전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는 것이지 마초맨이나 냉혈한이 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눈물을 흘림으로써 마음을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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