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를 하고 있는 옌타이한인상공회 류연범 회장.
외자 기업 관련 정책 집중적으로 소개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중국 상무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산둥성상무청, 대한상공회의소, 옌타이시인민정부, 옌타이한인상공회에서 주관한 2015 재중한국기업경영지원교류회가 1월 27일 오후 옌타이시 금해만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한인상공회 류연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11월에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향후 양국간 경제교류는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옌타이시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오늘 경영지원 교류회를 마련해준 한.중 양국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인 여러분들의 평소 의문스러웠던 부분들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상무부의 외자사 차오훙잉 부사장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이상진 통상협력 국장, 옌타이시정부 양리 부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중.한 양국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옌타이시 노동과 사회보장국 관계자로부터 노무관리정책 소개, 옌타이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국 관계자로부터 외국인출입국 정책소개, 옌타이시 해관 관계자로부터 옌타이시 해관 관세 정책소개, 옌타이시 출입경 검험검역국 관계자로부터 검험검역 정책소개, 옌타이시 국세국 관계자로부터 최신 세무정책 소개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책소개가 끝난 후 인사국, 공안국, 해관, 출입경관리국, 국세국에서는 각 관련부처 책임자의 이름과 직위, 휴대폰 등을 남겨 향후 한국기업들이 애로사항이 있으면 수시로 전화 및 방문하여 주기를 바랬다.
외국인의 취업에 편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옌타이시는 외국인 초빙 단위에 대한 약속을 지켜 취업 허가증은 15일내에 발급하고 취업증과 취업증 연기 수속은 5일내에 끝마쳐 고용단위와 외국인은 여권 비자기간에 관련 취업수속을 밟을 수 있다. 한편 인력자원 시장에 외국인 전문 취업서비스 창구를 개설하고 전문 인원을 두고 외국인에게 취업 관련 정책자문, 취업증 관련 사항 수리 등 구체 업무를 보고 있다.
중한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여 국무원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옌타이시에는 현재 두산중공업, 대우조선, LG,현대자동차 등 864개의 한국기업들이 입주하여 있으며 중한경제협력단지가 허가를 받으면 향후 더욱 많은 한국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옌타이시에는 1만여 명의 한국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옌타이시에 취업증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은 1800여 명, 그중 한국인이 13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주로 자동차부품, 조선, 복장, 기계전기, 전자, 기계 등 산업에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