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리근 특약기자=상지시조선족들은 최근 시정부강당에서 설맞이련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련환회는 시민족종교국의 주최하에 시조선족문화관의 적극적인 지도밑에서 시조선족중소학교, 시조선족로년협회, 사회 각계 인사들의 다채로운 문예종목이 출연되였다.
이날 시정협 전임 주석 김창희씨, 시인대 전임주석 안무순씨, 시민위 전임부주임 류상일씨, 시민위 우성식부주임 및 하동조선족향, 어지조선족향의 령도들과 명성 높은 기업가들, 사회각계 지인 등 6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디. 이들 가운데는 고령의 로인들이 있는가하면 유치원의 어린애들도 있었는데 100여리밖에서 달려온 분들이 적지 않았다. 시민위 우성식부주임은 시위, 시정부, 시민위와 사회각계 인사들을 대표해 열렬한 축사를 올렸다.
출연된 문예종목으로는 대합창, 중창, 독창, 무용, 타악기, 관악기, 재담, 어린이들의 춤과 노래 등이였는데 컴퓨터로 처리된 배경에는 폭포가 쏟아지다 금방 오곡이 물결쳤으며 뒤이어 만산에 붉게 핀 진달래.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 웅위로운 천안문,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로켓, 만경창파를 헤가르는 군함 등 영상이 련달아 나타나 더욱 장관이였다. 근 2시간동안의 공
연은 시종 환락과 열광적인 박수갈채속에서 진행되여 우리 민족의 보람찬 삶을 여실히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