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3일, 2015 '중국 관광의 해' 개막식이 서울에서 열렸다. 중국은 올 한 해 동안 115개 항목의 한국과의 관광교류행사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한층 돈독히 할 전망이다.
더욱 많은 한국인들의 발길이 곧 중국으로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중국 관광의 해'에 한국인들이 중국에 거는 기대는 뭘까?
서울의 한 택시기사 김 모 씨는 중국의 장자제(张家界), 쑤저우(苏州), 상하이 등지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관광의 해'에 다시 한번 중국을 찾을 생각이다.
김 모 씨는 "중국에 굉장한 동굴이 많은데 동굴 내 설치한 조명이 원유의 특색을 잃게 한게 유일한 유감이다"며 "경관들의 자연 특색을 그대로 보존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 대학생 김성겸 군은 "올해 '중국 관광의 해'에 중국은 관광 관련 많은 정책을 내올 것이라 믿는다. 이런 정책들이 잘 홍보가 되어 외국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명소보다 새롭고 특색 있는 명승지를 소개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직장인 한지혜 씨는 "중한 양국이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의 교류가 나날이 빈번해지고 있다. 중국과 한국이 함께 ‘관광의 해’를 개최함으로써 양국 관계는 더욱 밀접해 질 것이다"며 국민 일원으로서의 염원을 토로했다.
그는 또 "중국 관광이 더욱 편리하고 재미 있었으면 좋겠다. 각 명소마다 한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언어소통 면에서 해결이 됐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양국 관광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방문 중국인은 612만 명, 중국 방문 한국인은 382만 5400명을 기록하는 등 양국 교류 규모가 1000만 명을 넘어서 중한 양국 정상이 확정한 1000만 명 목표를 2년 앞당겨 실현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