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후 오염된 물을 흘려보내지 않고 재활용하는 세차장이 북경에서 각광받고있다. 이들은 흙모래와 오물을 함유한 물을 순환설비를 통해 려과하고 악취를 제거한뒤 다시 세차에 재활용하고있다
“세차한 뒤의 오수는 초보적으로 침전시킨 뒤 펌프를 리용해 순환기로 빨아들인다. 순환기속의 생물효소와 석영사로 오물을 분해, 정화한 후 저수조로 흘려보내 다음 세차에 사용한다. 이런 정화과정은 한시간에 2톤의 재생수를 처리해낼수 있으며 이런 출수속도는 세차의 수요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재생수는 10여일간 사용한 뒤에야 비로소 오수배관에 배출된다.” 북경시 서성구의 모 세차장 업주 조경휘는 이같이 소개했다.
이런 순환시설은 세차업종을 위해 적지않은 물을 절약할수 있는데 15톤의 재생수로 100톤 물의 세차효과를 창출할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차 한대를 세차하는데 평균 80리터가량의 물이 소요됐다면 재생수를 사용한 뒤 물사용량은 차 한대당 10리터로 줄어들었다.
세차업종에서의 재생수활용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북경시 세차용 물의 가격이 톤당 61원에서 160원으로 인상되면서 나타난 적극적인 변화이다. 통계에 따르면 서성구에 등록된 81개 세차업체중 95%가 재생수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중 반수이상이 재생수순환리용 장치를 설치한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