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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장가계로 려행을 다녀오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09일 07:28

사진애호가 리춘규부부 장가계에서



호남성 장가계는 길림시와3,100키 로메터 되여 기차를 타고 가면 30여시간 가야 하니 큰 마음먹고 떠나야 하는 길이다. 금년3월하순 나는 안해와 함께 장가계려행을 다녀오자고 의논했다. 60에 가까운 우리부부가 마침 광주시에 있는 외조카의 결혼식에 참석한 걸음에 그 유명하다는 장가계를 려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기회였기때문이다.


광주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고 난후 우리부부는 장가계 당지 중국려행사에 4박4일 장가계려행을 의뢰했다.


려행사측이 제공한 숙소는 화장실이 따로 있고 더운물에 목욕할수 있는 3승급호텔이였고,밥은 4박4일간 아침 두끼에 점심과 저녁 총 다섯때(그외 식사는 자기가 책임짐)였다.이렇게 모든 비용을 합하여 인당1,050원 내였지만 또 정작 관광지에 가서 낸 삭도비,연출비 등 돈이 인당450원 넘었다.


장가계에서 제일 높은 산은 천문산인데 깎아놓은듯 가파로왔다.해발1,300메터에 위치한 천문동은 굴 높이131.5메터,너비57메터,두 께60메터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동굴이다. 1999년 로씨야,미국,유고슬라비야 등 6개국 비행사가 비행기를 몰고 천문동을 넘나들었다.장가계의 황석채(黄石寨) 천자산(天子山)에는 길이 백메터 높이에 달하는 석산바위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룡동안에는 로케트,정해신침(定海神针) 등 모양새의 멋진 자연풍경이 려행객의 심장을 벅차게 한다.

정해신침은 높이가19.2메터,큰 직경이40센치밖에 안되는 석순인데 이미20만년 자란녀석이며 너무 보귀하여1998년 관리부문에서 1억원 보험에 가입하였다고 한다.


장가계려행중 우리는 매일 한국려행단을 만날수 있었고 한국손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한국손님들은 장가계의 멋진 자연풍경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고 했다.장가계시정부는 한국손님을 위해2008년부터 호텔,정거장,풍경지표말에 모두 한국어를 표시해놓았다.금년3월하순에 오는 한국손님도 이미 하루에 천명이 넘는다고 했다.


장가계에 4박4일을 묵는동안 우리는 대자연의 멋진 풍경에 빠져 장단지가 아프게 돌아다녔지만 마음은 항상 기쁨에 벅차있었다.려행단에 참가한탓으로 시간제한을 받아 아주 멋진 사진은 찍어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장가계풍경지에서 찍은 사진을 고향의 조선족독자들께 자랑하고싶다.여유가 있으면 길림시여러분들도 장가계구경길에 나서길 바란다.

려행시 주의할점은 려행사와 계약을 맺을 때 구경할 장소가 몇개며 표값,그리고 숙비값,숙소조건(삼승급호텔 혹은 일반려관)몇끼니 밥을 제공하는지 등 모든 항목을 상세히 알아두어야 하며 제일 중요한것은 또 관광지에 가서 따로내는돈(삭도비,연출비등)이 얼마나 되는가를 똑똑히 물어야 된다.


려행자가 시간이 많고 문화수평이 높아 관광지도를 잘 볼수 있다면 려행사와 계약을 맺지 말고 개인자별로 려행하는것이 돈도 절약하고 좋은 사진도 찍을수 있는 방법이다.

/길림시 리춘규

장가계 풍경

천자산 풍경

천문산 풍경

황룡동 풍경

풍경구의 한국어표기

채약로인

련인석

황룡동 정해신침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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