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부터 15일 새벽사이에 두차례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민간인 2명이 숨지고 경찰관 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두 사건의 용의자는 현재 도주중이며 덴마크 경찰은 두 사건이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코펜하겐시 경찰국은 15일 새벽 1시경 소셜미디어에 시내의 한 유대교 교회당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한명은 총에 머리를 맞고 숨지고 현장에 있던 경찰관 두명은 부상당했으며 용의자는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측은 새벽 4시에 보도발표회를 열고 머리에 총을 맞은 덴마크인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14일 오후 코펜하겐시에 위치한 한 문화센터가 총격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는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총을 쏘아 한명이 숨지고 경찰관 세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발생시 덴마크 주재 프랑스 대사 지메레이와 스웨덴 예술가 빌크스 등이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사건은 얼마전 이슬람 선지자 모함메드에 대한 만화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빌크스를 사살할 생각으로 총격사건을 벌였을 것이라고 초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처음에 경찰측은 총격사건에서 숨진 사람은 40살의 덴마크 남성이라고 했으나 곧 숨진사람의 실질적인 나이는 55세라고 밝혔습니다.
두번의 총격사건에서 부상입은 경찰 다섯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덴마크 경찰측은 현재 많은 경찰들을 동원해 범죄용의자를 붙잡고 있습니다.
덴마크 토르닝 슈미트총리는 14일 오후 총격사건이 발생한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정치 사살이기 때문에 "테러행위"라고 규탄하고 언론취재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습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와 미국 등 나라가 총격사건을 규탄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