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습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마록구촌 아리랑문체협회에서는 여러가지 뜻깊은 문화오락활동을 활발히 벌여 민족단결을 증진하고 새농촌건설에 힘을 이바지해 사회의 호평을 받고있다.
아리랑문체협회는 2004년 5월에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협회에서는 고정된 활동장소가 따로 없는 상황에서도 이집저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적극적으로 회원들을 조직해 주일마다 한번씩 당의 로선, 방침, 정책과 시사학습, 변경정책을 학습하고 거의 한주일에 두차례의 노래와 춤련습을 견지해왔다.
그때로부터 진소재지인 마록구촌에서는 흥겨운 조선족 노래소리가 울러퍼지고 거리에 나서면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조선족로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볼수 있게 되였다.
다년래 협회에서는 활동경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자체로 자금을 모아 《길림신문》, 《로년세계》 등 조선문 신문, 잡지를 주문해 로인들로 하여금 자각적으로 열독하게 한데서 그들의 사상문화도덕자질이 날따라 제고되고 사람마다 성악과 무용을 배워 회원들의 문화예술재능은 현저한 제고를 가져왔으며 협회는 하나 또 하나의 멋진 문예종목들을 창작해냈다.
2006년 5월, 협회는 촌민위원회로부터 60평방메터에 달하는 활동실을 무상으로 넘겨 받았으며 그후부터 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조직해나갔는바 큰 명절이나 기념활동 때면 현에서 조직한 자치현창립 50주년, 공화국창건 60주년과 제5회 장백조선족민속문화관광제 등 대형문예활동에 적극 참가해 좋은 성과를 이룩했다.
이 몇년래 해마다 여름이면 광장특별문예공연을 펼쳐냈으며 그들이 출연한 조선족무용 《동동타령》, 《장백산아리랑》 등 종목은 시와 현의 문예공연시합에서 수차 우수상을 따왔다.
알아본데 따르면 아리랑문체협회는 2009년도이래 현과 진의 각종 경축활동과 관광객들을 위해 해마다 40여차의 문예공연을 펼쳐내고있다.
현재 협회는 회원마다 4벌이상의 고운 무용복장이 있는가 하면 장고, 북, 악기 등 문예도구와 음향설비가 구전하게 갖추어져 있어 금후의 각종 문체활동에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고있다.
이와 같이 협회는 각종 학습과 문화오락활동을 활발히 진행함과 동시에 의무적으로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왔다.
협회는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몇해전부터 한마을에 사는 김재순, 김태욱 등 일손이 딸리는 가정을 위해 봄철 파종부터 가을걷이까지 도와 나섰으며 자비로 차비를 팔면서 촌에서 15킬로메터나 떨어져있는 동강촌에 찾아 가 김룡호네 가정을 도와 무상으로 가을걷이를 해주었다.
그리고 가을이면 진양로원과 당지 주둔지를 찾아 조선족김치를 담그어 주고 또 단오절이나 《8.1》 건군절, 설명절이 돌아오면 맛나는 조선족음식을 장만해 부대장병들을 위문함으로서 군민간의 친선을 크게 도모했다.
오늘 아리랑문체협회 활동실에 들어서면 여러가지 눈부신 상패와 상장, 금기가 한눈에 안겨온다.
조추월회장
노래시합
문예공연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