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양치질은 치아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아본다.
이의 앞면을 칫솔로 좌우로 문지르거나, 치아를 세게 눌러 닦는 칫솔질은 잘못된 습관이다. 치아와 잇몸을 닳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해 손목을 돌리면서 부드럽게 쓸어야 한다.
↑ [헬스조선]조선일보 DB
양치질은 식후에 바로 하는 게 좋다. 하지만 탄산음료·맥주·커피 같은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금물이다.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산(酸)과 치약의 연마제가 섞이면 잇몸과 치아가 잘 상하기 때문이다. 맥주 등을 마신 뒤에는 가글액이나 물로 입속을 헹궈서 입속에 남아 있는 산성을 제거하고 30분~1시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칫솔질만으로는 입속의 치태(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에 하얗게 낀 이물질)나 치석(치태가 쌓여서 딱딱하게 굳은 것)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치아 사이의 틈을 닦는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이 잘 생기므로, 양치질을 할 때마다 치실을 사용해 치태·치석을 제거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