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월 28일 저녁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미국이 줄곧 베네수엘라 내정에 대한 간섭행동을 취한데 대한 대응으로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외교인원 수와 행위 제한, 일부 미 정치인원들의 입경 제한, 미국 공민들의 입경시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인원은 17명밖에 안되지만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외교인원은 백여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등원칙에 따라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외교인원을 17명으로 삭감하고 모든 미국 공민들이 베네수엘라에 입경시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미국방문시 지불하는 대등액수의 비자 발급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정부가 장악한 증거에 따라 일부 미 외교인원들은 줄곧 베네수엘라 반대파들과 "정변계획"을 비밀리에 도모하고 있었다면서 미 외교인원들이 베네수엘라에서의 모든 활동은 반드시 당국에 등록하고 비준을 받은 후 진행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