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들어 베이징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월이 주택구입 적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베이징시부동산협회가 7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이징의 신규 일반주택 분양가는 1m²당 1만2천326위안(22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하락했다. 또한 지난해 말 분양가가 1m²당 1만3천173위안(236만4천원)이었음을 감안하면 3개월만에 6.4% 하락했다.
특히 펑타이(丰台), 순이(顺义), 스징산(石景山), 퉁저우(通州), 창핑(昌平), 다싱(大兴) 등 지역의 집값이 15% 이상 하락해 교외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 하락세도 지속됐다. 지난 1분기 베이징에서 거래된 주택 거래량은 모두 1만8천채, 181만m²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9,.6% 하락해 지난 2007년 이후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베이징 중위안(中原)부동산시장 장다웨이(张大伟) 총감독은 "일반적으로 4월은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성수기로 4월 들어 부동산 거래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거래량이 회복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어 올해 주택구입 희망자는 4월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적기다"고 말했다. /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