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마음이 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형으로 젊은 모습을 되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최근 베네수엘라의 한 방송에서 성형 후 첫 모습을 드러냈는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55세인 마라도나가 방송을 통해 보여준 모습입니다.
지난해부터 마라도나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성형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그 후 첫 방송인지라 더욱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나이 어린 애인이 성형을 권유했다는 분석까지 돌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성형 후 마라도나는 전에 비해 얼굴에 광채가 돌았고 화장까지 했기에 젊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주름개선 때문인지 성형 전과 비해 모습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붉은 립스틱을 바른 마라도나 모습이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석가모니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편 독일 매체 빌트는 이런 그의 모습을 “마라도나가 ‘마마도나’로 된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1982년부터 현재 2015년까지, 축구왕 마라도나의 외모 변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훈훈한 외모의 소년에서 부드러운 뚱보남으로, 다시 파란만장한 아저씨에서 우아한 아줌마로 변해가면서 그는 늘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