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송혜교와 강동원 주연의 한국 감동 영화<두근두근 내 인생>이 오는 3월13일 중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2015년 봄의 시작과 함께 첫 번째 개봉하는 사랑영화로 며칠 전 개봉소식과 함께 "내 사랑 내 집"이라는 중국버전 예고편을 공개했다.포스터에서 가장 젊은 부부와 가장 나이 많은 아이의 웃음으로 운명과 맞서는 모습과 "사랑으로 시간을 이긴다"같은 홍보문구로 이 가족의 확고하고 밝은 인생을 내포하였다. 예고편은 아이의 시각으로 어리숙한 부모인 당찬 성격의 엄마 송혜교와 아이같은 성격의 아빠 강동원의 개성 강한 성격을 보여주었다. 또한 부모와 아이의 입장이 뒤바뀐 모습을 보여주어 이색 청춘의 여러 가능성을 선보였다.
엄마보다 아들이 더 침착? 송혜교 체면 불구하고 아들과 함께 청춘
제멋대로인 성격이 결혼하지 않은 여자에게만 있다고 생각을 하면 안된다.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송혜교는 결혼하지 않은 여자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잘난체 하고 고집이 세고 신중하지 않은 성격이 결혼하고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아직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남편 강동원과 함께 가정을 지킨다. 이 영화의 "엄마"에 대해 송혜교는 "아이와 함께 청춘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한 사람의 청춘은 배반이고 두 사람의 청춘은 달콤하며, 세 사람의 청춘은 아늑하다. 당찬 미라(송혜교 역)의 성격과 비교해 아이의 침착함과 남편의 아이같음이 마치 이성과 감정 같아 나의 굴레를 벗어난 개성을 더 풍부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가장 어린 부모"외에도 보통 사람의 10배 빨리 늙는 조로증 환자인 아이 역시 이번 영화의 중점이다. 17살 때 임신하고 아이를 낳은 어린 엄마아빠에게 가장 늙은 16살 아이는 마치 누군가 젊음을 훔쳐간 듯 하다. 온 몸에 깊게 남은 시간의 흔적을 가진채 청춘의 달콤함을 느끼기도 전에 빠르게 늙어간다. 또한 아름이 역을 맡은 조성목은 이 영화가 첫 작품이었지만 어른과 같은 성숙함을 보였다. 매일 5~6시간 동안 특수분장을 하는 과정을 거쳐 엄마 역을 맡은 송혜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들보다 더 철없는 아빠? 강동원의 '밝힘' 아들 덕에 매번 깨져
이번 영화에서 강동원은 나쁜 역을 맡지 않아 전 보다 힘을 아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두근두근 내인생>에서 강동원은 17살에 결혼했지만 신중하지 않고, 아직 성장하지 못한 철이 안든 역할을 맡아 아껴둔 힘을 작업을 걸거나 아이돌 감상, 싸움 거는 일에 쓰며 오히려 철든 아들이 이해를 해주는 등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 영화의 '아빠'역할에 대해 강동원은 "아들과 친구같다. 많은 부모들이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들을 하는 요령은 세 가지로 바로 당신도 아이처럼 미친 짓을 하고 제멋대로 하며 아이와 작은 비밀을 나누면 된다." 고 말했다.
물론 이렇게 아이들처럼 놀 수 있는 것도 강동원이기에 가능하다. 극 중 아들 역의 조성목과 친해지기 위해 강동원은 작은 것에도 목숨을 걸었고 영화<군도>를 찍을 때 당시 하정우가 선물로 준 야구게임을 조성목(아름이 역)에게도 주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영화를 찍을 당시 아들과의 친밀함을 보이기 위해 "뽀뽀게임"을 하였지만 역시나 실패해 송혜교는 "서로 최악의 기억"이 될거라고 그를 놀렸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