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레노보 본사
외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중국 브랜드는 레노보(联想, lenovo)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외문국 대외미디어연구센터가 브랜드가치 전문 조사기관 밀워드브라운(Milward Brown)와 리서치업체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GMI와 연합해 발표한 '중국 국가이미지 글로벌조사보고 2014'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익숙한 중국 브랜드로 레노보를 꼽았다.
보고서는 레노보가 1위로 꼽힌 원동력이 지난해 수십억달러(1달러=1천120원)에 달하는 인수합병을 진행해 외국인들의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레노보는 지난해 1월 23억달러(2조5천859억원)에 IBM의 x86 서버를 인수했으며 같은해 2월에는 구글 산하의 모토로라를 29억달러(3조2천605억원)에 인수했다.
레노버 다음으로는 화웨이(华为), 중국국제항공(中国国际航空), 하이얼(海尔), 알리바바(阿里巴巴), 중싱(中兴, ZTE), 하이신(海信), TCL, 중국은행(中国银行),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두(百度), 유쿠투더우(优酷土豆), 샤오미(小米), 징둥(京东), 텐센트(腾讯) 등 중국 IT 기업도 상위 30위권 안에 들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