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위대의 힘을 계속 키워가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대 규모 호위함인 "이즈모"가 25일 취역(就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해상자위대는 25일 오전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서 공식 행사를 열고 이즈모를 부대 장비로 정식 투입했다.
이즈모는 기준 배수량 1만9500t, 길이 248m, 폭 38m의 규모라고 교도는 전했다. 앞서 해상자위대가 이미 도입한 호위함에 비해 갑판 길이가 약 50m 더 길다. 일본은 이 배의 건조비로 약 1200억엔을 투입했다
2013년 8월 6일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공개된 "이즈모". 연합새로 취역한 호위함인 이즈모는 선수(船首)에서 선미(船尾)까지 갑판이 평평하게 돼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 군대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모함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즈모는 헬기가 최대 5대까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으며, 육상자위대가 도입할 예정인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도 실을 수 있다. 다른 함정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일본 방위 당국은 유사시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즈모를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지휘중추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자위대는 이즈모와 같은 호위함 1척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후에는 대형호위함 4척을 일본 주변에 투입, 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