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수정 기자] 故 최진영이 오는 29일 5주기를 맞는다.
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모친 정옥순 씨는 26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에 "올해는 조용히 혼자 다녀오려고 한다. 이제 5주기나 됐는데 지인들에게 자꾸 오라고 하는 것도 미안하게 느껴져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전 (최)진영이와 의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운전을 해주기로 해 함께 다녀오려고 한다. 별도의 예배나 식 없이 홀로 기도하고 꽃을 전달하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아이들(환희, 준희)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다. 나이가 먹다 보니 이제 기운도 없지만 몸을 잘 챙기면서 열심히 지내려고 한다"고 근황 소식을 전했다.
故 최진영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5개월 만인 2010년 3월 29일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매간의 우애가 깊었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찾아온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묘는 최진실 곁에 안치됐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 양평 갑상공원에서 진행된 고인의 4주기 추모식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고 최진영은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1996년 SBS '도시남녀', 1997년 MBC '방울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고 1999년에는 프로젝트 밴드 스카이로 가수로 데뷔해 '영원', '반전'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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