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일본 전역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올 기온이 지난해 동기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벚꽃 개화기가 빨리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즐거운 벚꽃구경과 잠시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한국과 일본이 벚꽃 원산지를 두고 논쟁이 불거지기도 합니다. 올해도 역시 빼놓지 않고 원산지 논쟁이 불이 붙었다고 하는데요.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29일까지 일본 규슈지역과 관동 북부지역의 벚꽃이 모두 만개했다고 합니다.
한편 일본 야마나시의 400년 넘는 왕벚꽃나무 구경을 나온 관광객들이 나무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흠뻑 빠졌습니다. 어떤 촬영 애호가들은 아예 나무 아래에 드러누워 나무를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한편 벚꽃의 원산지가 한국이냐 일본이냐가 해마다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일본 매체는 지난 달 27일, 일본의 소메이 요시노가 한국 제주도에서 기원했다는 한국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29일, 중국 벚꽃산업협회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관계자는 벚꽃의 고향은 중국이라면서 벚꽃이 사실은 당나라 때 일본으로 건너 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기자회견에서, 히말라야 산맥 근처 중국 영토에 있던 벚꽃이 전세계로 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세계 40여 종 야생 벚꽃 중 원산지가 중국인 벚꽃만 33종에 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