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입대 당시 모습 /사진=스타뉴스

'군인' 송중기가 동료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4일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김무열과 윤승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했다. 같은 해 11월 22사단으로 최종 배치됐으며 수색대원으로 군복무 중이다. 오는 5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송중기는 평소 친한 윤승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휴가 기간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두 사람의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배우 조정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축가를 불렀다.

김무열과 윤승아의 결혼식에는 송중기 외에도 많은 동료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박희순, 박예진, 이광수, 유하준, 공효진, 이특, 정태우, 박효주, 이하늬, 남궁민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윤승아 김무열 / 사진제공=엘르

김무열과 윤승아는 2011년 11월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김무열이 군생활을 할 때에도 윤승아는 김무열이 출연하는 국방부 주최 창작뮤지컬 '더 프라미스'를 관람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무열의 전역 복귀작인 '킹키부츠' 첫 공연에도 윤승아는 참석해 연인을 응원했다. 윤승아는 이날 첫 공연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김무열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김무열은 당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늘 처음의 마음으로 고민과 열정을 잃지 않는 배우 김무열이 되겠다"라고 적었다.

한편 김무열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8년 SBS '일지매'에서 악랄한 도령 시완 역을 맡으며 존재감을 알린 뒤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6월 '연평해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승아는 2006년 가수 알렉스의 '너무 아픈 이 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0년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린 후 MBC '해를 품은달', SBS '황금의 제국', tvN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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