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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초원에 민족문화꽃 피운 신발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9.12.01일 15:24

조선족풍정거리에 세워진 환영표시판, 이는 신발향 윤창길향장이 설계했다. 왼쪽 사진에서 나무가지처럼 보이는것은 말뚝, 부유를 상징하고 가운데 세워진 북은 평안북으로서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상징하며 북안에 그려진 태극문양은 조선족을 의미한다. 사진은 남녀로소의 네 얼굴(四面), 사면팔방에서 오는 손님들을 웃는 얼굴도 환영한다는 의미가 담겨져있다.


신발향 조선족들은 지금까지도 선배들에게서 물려받은 독특한 생활습관을 버리지 않고 음식문화, 민족가무 그리고 명절, 경축축전, 례의 등 각 방면의 독특한 방식과 풍격을 가지고있다.

특히 내몽골에서《노래와 춤의 고향》으로 불리고있으며 농후한 민족풍정, 유구한 문화기초, 아름다운 자연풍경, 화려한 민족복장, 즐거운 민족가무 등을 자랑하는 신발향은 아영기의 옥토우에 한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여나고있다. 《아리랑》, 《도라지》 등 가요는 민간에 널리 전해지고있고 《가야금》, 《퉁소》 등 민족악기를 즐겨 다루며 《장고춤》, 《상모춤》, 《물동이춤》 등을 남달리 잘 추며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운동을 특히 즐긴다. 조선족들은 벼농사를 위주로 하며 고추, 들깨 등 채소를 많이 심는 전통이 있다. 생산된 《아룬하해쌀》은 명성이 자자해 로씨야, 할빈, 하이라얼 등 국가와 지방에 판매되고있으며 조선족특색의 김치, 된장, 고추, 짠지, 개고기, 랭면, 찰떡 등 음식은 원근에 소문이 퍼져 당지 여러 민족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되고있다.

60년래 당의 민족정책의 혜택으로 신발조선족들은 자신의 지혜와 피타는 노력으로 생산, 생활 환경을 개변시켰을뿐만 아니라 천리황원을 《입쌀의 고향》, 《노래와 춤의 고향》, 《유람관광의 명승지》로 개변시켰으며 창업과 경제발전의 령역에서 자랑찬 업적을 과시했으며 민족문화를 발양하고 조선족사업의 발전을 추동하는데 탁월한 공헌을 하였다. 신발향이 관할되여있는 아영기는 훌룬베이르시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은 1만 2063평방킬로메터, 총 인구는 32만명이다. 기정부의 소재지는 나지진이다.

나지진은 중국대통로인 광서성 북해에서 내몽골에 이르는 301국도의 북쪽 시발점이며 흑룡강 수분하에서 만주리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이곳을 지나며 301국도와 교차된다.


신발향 민속관광건설에 주력

조선족풍정거리를 《수호》하고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녀장군.


내몽골자치구의 유일한 조선족향인 신발조선족향에서 동광촌관광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신발향 동광촌은 물자원이 풍부하여 벼재배하기에 적합하다. 1949년 3월, 30여호 조선족들이 3차 이주하여 여기에 와 정착했다. 이들은 아룬하강반에 처음으로 벼를 재배한 민족이다. 처음에는 남쪽에서 재배되던 벼종자를 재배하다보니 고생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동광촌은 현재 312호 남아있는데 몽땅 조선족이다. 조선족의 전통문화가 비교적 완정히 보존되여있으며 동광촌음식거리가 형성되여있고 민족 가무와 체육활동이 풍부하고 다채로와 해마다 단오절이면 사면팔방의 손님을 끄잡아당기고있다. 동광촌의 입쌀, 만두기, 찰옥수수, 무우, 고추, 마늘, 올콩 등은 아영기소재지인 나지진 농산물시장에서 각광을 받고있으며 판매 량과 수입이 십분 가관이다.

시장경제의 발전으로 하여 동광촌의 산업구조는 더욱 합리하게 조절되고있다. 록색산수, 벼재배업, 로무송출, 음식업, 관광업이 주도산업이며 년간 인당 수입은 1만 5000원이상에 달하여 신발향에서 환경이 제일 아름답고 생활수준이 제일 높은 촌이다. 아영기정부에서는 동광촌의 지리, 문화, 인맥에 근거하여 시장감응을 분석한 결과 동광촌을 조선족풍정휴가지로 건설하기로 계획하였다.

이에 따라 신발향에서는 동광촌을 휴가오락구, 상업구, 생태원, 민속원, 산지초지오락체험구로 나누어 건설하기로 계획하고 공공시설건설에 힘다하고있다.


내몽골자치구 조선족상황

동광촌 민속음식거리의 명화조선족식당.


소개에 따르면 내몽골자치구에 조선족이 제일 많을 때는 4만명을 좀 넘었다고 한다. 자치구 7개 지구급시 가운데 훌룬베이르지구와 울란호트지구에 조선족이 제일 많다.

훌룬베이르시지구에 속하는 아영기에는 신발조선족향에 있는데 신발향에 조선족이 제일 많은데 최고 많을 때는 3000여명, 일반적으로 2000명정도 유지했다. 현재 아영기에는 소학교와 초중이 합해진 조선족학교가 있는데 소학생이 24명, 초중생이 8명, 총 32명이 남아있다. 한학년에 학생이 3-4명, 소학교 5학년에는 학생이 한명밖에 남지 않았다.

소개에 따르면 훌룬베이르지구에 속하는 자란툰시에는 칭기스칸진 조선족촌에 현재 조선족소학교가 남아있다. 학생수는 30여명, 조선족학생수보다 한족학생수가 더 많다고 한다. 원래 이 학교는 초중반까지 있었다.

울란호트시에는 조선족소학교와 조선족중학교가 있다. 소학교에는 학생이 200여명, 중학교에는 학생이 400여명 있다. 중학교 고광진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중학교에 학생이 제일 많을 때는 500여명이 되였다고 한다. 내몽골에서도 조선족학생들이 줄어들고 한족학교로 빠지는 등 원인으로 하여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30대의 조선족학부모들은 본인들이 조선말을 할줄 몰라 자녀공부를 지도할수 없어 자녀를 한족학교에 보내고있는 형편이라고 아영기조선족학교 윤영건교장이 소개했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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